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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 서중마을

  • 2023-09-07

전남강진 서중마을

여름 보약, 회춘탕을 만드는 청정 해역 


서중마을 앞바다는 밀물과 썰물의 영향으로 양질의 영양염류가 많아 싱싱한 패류와 어류가 풍성하다. 또한 서중마을은 마량선상체험, 바지선낚시체험, 맨손고기잡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제8회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곳에선 회춘탕(回春湯)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회춘이라는 이름 그대로 봄이 다시 돌아온다즉 다시 젊어진다는 의미의 회춘탕은 육류와 해산물, 한약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진의 향토음식이다. 하루라도 더 젊어지고 싶은 바람이 담긴 회춘탕과 젊은 활력을 가져다 주는 어촌체험을 통해 과거의 나로 돌아간 것 같은 정열적인 여름을 보내보자.

 

1. 서중마을에서 즐기는 여름의 맛 회춘탕

‘남도 답사 1번지인 강진군은 청정해역의 해산물과 간척지 쌀, 그리고 산과 들에서 수확한 질좋은 먹을 거리가 넘쳐난다. 그런 강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회춘탕이다.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해서 그 이름도 무려 회춘탕.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보니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회춘탕의 메인 재료는 문어, 전복, 토종닭으로 귀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육수는 헛개나무, 느릅나무, 가시오가피 등 11가지 한약재를 넣고 1시간 30분에 걸쳐 끓인다. 주재료가 수산물인지라 끓이다 보면 소금 없이도 저절로 간이 맞는다. 정성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미리 식당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강진군은 회춘탕이 실제로 회춘의 효과가 있는지 성분과 효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회춘탕에는 토종닭의 단백질, 문어의 불포화지방산, 전복의 칼슘을 포함해 피부미용, 우울증 개선, 암 예방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 젊음을 불러온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2. 서중마을 여름철 먹을거리

서중마을에는 일명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마량항이 있어 이곳에서 제철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복죽

전복은 바닷속 바위에 붙어사는 조개류로 고단백 수산물이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렸던 진상품으로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가장 맛있다. 전복 살을 얇게 저며 불린 쌀과 함께 쑨 전복죽은 서중마을의 별미로, 내장을 함께 넣으면 은은한 녹두빛이 나며 맛은 쌉쌀하다. 1인분 1만 원.

 

 

 

장어구이

여름에는 힘, 힘에는 장어가 빠질 수 없다. 장어의 감칠맛을 살린 장어구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다. 장어에는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여성의 피부미용은 물론이고 피로 회복, 노화 방지, 정력 증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노릇노릇 고소한 장어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소금구이 1인분 2만6000원, 양념구이 1인분 2만9000원.

 

 

 

감성돔회

감성돔은 전형적인 흰살 생선으로 글루탐산을 비롯한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이미노산이 축척돼 있는 육질은 탄력이 있고 감칠맛이 좋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충실하게 하며, 냉증이 있거나 저혈압인 사람에게 좋은 생선이다. 서중마을 인근 마량항에서는 낚시로 잡은 감성돔을 회로 맛볼 수 있다. 5만 원().

 

 

 

전복갈낙탕

전복갈낙탕은 밤과 대추, 인삼, 전복, 낙지와 갈비 등이 어우러져 국물이 달콤하고 진하면서 깊은 맛이 우러난다. 쫄깃하게 씹히는 낙지를 달콤한 국물에 얹어 먹는 맛을 남도 사람들은 달보드레하다고 표현한다. 말 그대로 전체적인 맛은 기름지지 않고 순하지만 달콤하고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뒷맛이 별미다운 맛을 낸다. 여기에 강정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와 전복이 들어 있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 1인분 1만5000원.

 

 

*서중마을 주변 맛집

 

 

 

만호성 (김원식 사장님)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에서 생겨난 보양 음식인 회춘탕을 판매하고 있다.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뽕나무 등 12가지 한약재로 만든 육수와 닭, 문어, 전복 등을 넣고 푹 고아 정성스럽게 만든 회춘탕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주소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미항로 5-17

문의 061-433-2209

 

그 외 맛집: 귀빈횟집(061-432-2589), 강진군수협위판장(061-432-2081)

 

 

3. 여름 제철 수산물을 파는 곳

 

 

  

 

마량항

우리나라 서남부 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마량항은 최근 들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미항(美港)이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집필했다는 「애절양」의 시비가 여기에 있다. 마량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방파제를 따라 멋스럽게 가꿔진 산책로이다. 아름다운 등대와 조화를 이루어 이른 아침과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야간에는 LED 램프를 이용한 조명 시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량항의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이른 아침 경매하는 어민들의 신바람난 모습을 볼 수 있고, 항구를 따라 늘어선 횟집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량항은 완도의 다도해 및 제주도를 연결하는 청정 해역으로 돔, 농어, 우럭 등 바다낚시의 보고이기도 하다. 근래 들어 전국의 주요 어항에서는 문화 행사, 수산물 장터 등이 열려 어항이 어업인과 일반 국민 간의 소통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량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다기능 어항으로, 매주 토요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위치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 애절양 시비

 

 

4. 서중마을 여름 체험 프로그램

 

  

 

개막이체험

밀물 때 갯벌 위에 쳐놓은 개막이라고 하는 그물에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가 갇히는데, 물이 빠지면 개막이 안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체험이다. ? ·요금 1인당 1만 원

 

  

 

맨손고기잡이체험

어린이를 위해 바다 옆에 어장을 따로 만들어 물고기를 푼다. 여기저기 첨벙거리며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요금 어린이 5000원

 

 

 

바지선낚시체험

일출에서 일몰까지 바라보며 해상 바지선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바다 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보면 여름이 온몸으로 와 닿는다.  ·요금 1인당 2만 원

 

 

 

바지락체험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에 나가 바지락을 잡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즐거워하는 체험이다. 호미로 조개의 숨 구멍을 찾아 살살 파내면 된다. 직접 잡은 바지락은 가져갈 수 있다.

·요금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마량선상체험

소형 어선을 타고 호남 제일 미항인 마량 앞바다를 둘러보는 체험이다. 천연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된 까막섬 상록수림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등대를 포함한 미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요금 1인당 2만 원

 

 

5. Mini Interview

 

 

 

강남원 어촌계장

우리 서중마을에서는 해양펜션과 낚시 바지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객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중마을을 방문하시면 여름철 잊지 못할 좋은 휴식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안내

  • 주소

    전남 강진군 마량면 까막섬로 75-7

  • 문의

    061-433-8525 / 010-5220-8525

  • 주차여부

    가능

  • 신용카드여부

    가능